경주 여행, 택시 안 타고도 완벽하게 즐기는 법!

하지만 경주에는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택시 할증제도’가 존재해, 자칫 잘못하면 기차표보다 택시비가 더 나오는 황당한 상황을 겪을 수 있습니다. 

경주 현지인이 직접 전하는 꿀팁으로, 택시 없이 경주를 저렴하고 알차게 여행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 택시 절대 타지 마세요! 경주역부터 시작되는 할증의 함정

경주에는 택시 복합 할증제도가 적용됩니다. 시내에서 반경 5km만 벗어나도 무조건 할증이 붙는 구조인데요, 문제는 KTX나 일반 열차를 타고 도착하는 ‘경주역’ 자체가 외곽에 위치해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 경주역 → 불국사: 택시비 35,000원 이상
  • 경주역 → 경주월드: 택시비 30,000원 이상

즉, 택시를 이용하면 왕복만 해도 6~7만 원이 훌쩍 넘게 됩니다.


🚍 경주역 → 고속터미널까지 버스로 15분!

경주역에서 나오는 순간 택시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쪽은 과감히 무시하고, 바로 앞 버스정류장으로 향하세요.


여기서 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시내버스를 아무거나 탑승하면, 15분 안에 고속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 고속터미널 → 황리단길까지 도보 10분!

고속터미널 근처부터는 경주의 핵심 시가지이기 때문에 택시 할증이 사라집니다. 

가까운 거리는 택시를 타도 되고, 황리단길까지는 걸어서 10분이면 충분합니다. 

황리단길은 다양한 카페, 맛집, 한옥 감성이 어우러져 있어 경주 여행의 중심지로 인기 많은 곳이죠!


📍 보문단지, 불국사 갈 때도 택시? No! 버스가 정답!

문제는 여기서 보문단지나 불국사 같은 외곽 관광지로 이동할 때 또 다시 할증이 붙는다는 것!


그럴 땐 이렇게 하세요:

  • 황리단길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하루정 버스정류장’ 도착
  • 여기서 10번, 11번, 15번 버스를 타면 경주월드, 보문단지, 불국사까지 한 방에 이동 가능!

버스 배차 간격도 길지 않고, 무엇보다 정류장 위치가 관광지 바로 앞이기 때문에 걷는 거리도 최소화됩니다.


💰 택시비 20만 원 vs. 버스비 2만 원

택시를 계속 이용했다면, 하루 경주여행에 20만 원 이상 썼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 방법대로 하면 버스비로 2만 원 이내로 경주의 모든 명소를 둘러볼 수 있어요.


  • 교통비 절약 → 맛집 & 입장료에 투자!
  • 현지인처럼 움직이기 → 여행의 질이 달라짐!

경주 여행은 버스로도 충분히, 아니 더 효율적으로 다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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